![[시 102:1-16] 나는 광야의 올빼미처럼... 2 시102편1 16](https://gracetf.com/wp-content/uploads/2026/04/시102편1-16-1024x579.webp)
시편 102편의 저자는 익명이며,
표제어는 히브리어로
“תְּפִלָּה לְעָנִי כִי־יַעֲטֹף וְלִפְנֵי יְהוָה יִשְׁפֹּךְ שִׂיחוֹ”
(고난 당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의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
라고 적혀 있습니다.
따라서 시 102편은
누가 작성한 지 알 수 없는 글이지만
누가 작성한 지 알 수 있는 글입니다.
고난 당한 자
마음이 상한 자가 작성한 글이
시편 102편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이
저에게는 위로가 됩니다.
요즘 저에게는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는 어떤 존재일까?
어쩌면 주님께
나는 하찮고 별 관심도 없는 존재여서
내가 아무리 힘들어 해도
지금 이 상황에 그대로 두고 계신걸까?
![[시 102:1-16] 나는 광야의 올빼미처럼... 3 시 102:1-16 큐티. 나는 광야의 올빼미처럼](https://gracetf.com/wp-content/uploads/2026/04/시102편1-16-2-1024x554.webp)
그런데
분명한 것이 있습니다.
고난 중에 있는
시편 102편 저자의 기도가
성경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주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의 삶에 역사하셨음을 의미하기에
누군가 고난에 처하여
마음은 풀 같이 시들고
탄식으로 살이 뼈에 붙을지라도
그는 하나님께 버림 받은 자가 아니요
주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며
그를 통해서도 일하고 계심을 의미합니다.
“… 내 마음이 풀 같이 시들고 말라 버렸사오며”
시102:4-5
“나의 탄식 소리로 말미암아 나의 살이 뼈에 붙었나이다”
주여,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저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옵소서
저로 인해
부모님은 눈물로 시간을 보내시고
저의 고통과 외로움은 삶이 되어버렸습니다.
힘들어 하는 저로부터
주의 얼굴을 숨기지 마옵소서
주의 귀를 저에게 기울이사
제가 기도할 때에
주께서 속히 응답하여 주옵소서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
시102:1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시102:2
나이는 들어가고
시간은 빠르게 흐르지만
아무것도 없이 이렇게 있습니다
저에게 남은 날이 얼마나 있을까요?
이제는 완전히 뒤쳐져서
이대로 끝나버리는건 아닌지
생각할 때마다
마음은 무너져 내립니다.
“내 날이 연기 같이 소멸하며…”
시102:3
적막한 새벽
홀로 방바닥에 앉아
작은 책상 위에 말씀을 읽으며
묵상을 적습니다.
주께서
이 고독한 시간을 저에게 주사
저로 말씀 보게 하시고
제 마음이 오직 주께로 향하도록 하시는
은혜를 제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
광야의 올빼미처럼
황폐한 곳의 부엉이같이
저를 이대로 두지 마옵소서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이 되었사오며”
시102:6
사람들이
저에게 직접 얘기하진 않지만
그들이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가 알고 있습니다.
주여,
저를 이대로 두지 마옵소서
실패한 채로
이 삶을 마치지 않도록
주께서 저를 인도하사
도약하는 때가 오게 하여 주옵소서
“내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내게 대항하여 미칠 듯이 날뛰는 자들이 나를 가리켜 맹세하나이다”
시102:8
시들어가는 소망을 붙들며
한글자 한글자
눈물로 작성한
저의 고백과 기도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말씀을 의뢰하는
저의 기도를 들어 주옵소서
신실하신 주의 말씀을 의지하며
제 마음을 주님께로 향했던
그 시간들을
주여,
잊지마시고
기억하여 주옵소서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고 주에 대한 기억은 대대에 이르리이다”
시102:12
오직 말씀에 소망을 두고
제가 주님께로 나아갑니다
주의 긍휼하심과
영원하신 은혜를 기억하며
저의 마음을 주께 드립니다.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라 정한 기한이 다가옴이니이다”
시102:13, 15
“이에 뭇 나라가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며 이 땅의 모든 왕들이 주의 영광을 경외하리니”
주여,
저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오늘날 저를
온 세계로 보내사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할렐루야
주께서 이루시옵소서
이 작은 자를
주께 드리오니
크신 하나님께서
주의 뜻을 이루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