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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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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Bible Devotionals & Pra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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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한다

Daily Bible Devotionals & Prayers

Peter runs through the water toward the risen Jesus on the shore; disciples watch from the boat — John 21:7, Sea of Tiberias

[요21:1-7] 예수님을 만나는 곳 100m 전

Posted on 10월 13, 20257월 29, 2026 By Ryu

요한복음 21장 1-7절을 묵상하고 작성한 큐티입니다.

말씀묵상•Devotional
예수님을 만나는 곳 100m 전
April 30, 2025
디베랴 호수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향해 물 위를 달려가는 베드로와 배에 남은 제자들 — 요한복음 21장 7절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베드로가 겉옷을 두르고 물로 뛰어들어 부활하신 예수님께 달려가는 순간(요 21:7)


호수와 베드로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요한복음 21:1

“디베랴 호수”

다른 사복음서에서는
주로 갈릴리 호수라고 불리던 곳이
요한복음이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A.D 80 – 100년에 이르러 ‘디베랴 호수’로 불리고 있습니다.

유대의 헤롯왕이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갈릴리 바닷가에 ‘디베랴”라는 도시를 세웠고
점차 호수의 명칭도 디베랴 호수가 된 것 같습니다.

헤롯 왕은 유대의 왕으로서
자국민을 지켜야 하는데,
정작 기득권을 지키려 로마에게 아첨이나 하고 있고

유대인들이 물고기 잡던 갈릴리 호수는
로마의 통치 아래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의 호수가 된 상황

그런데 갈릴리 호수이자 디베랴 호수인 이 장소는 베드로에게 많은 기억이 깃든 곳입니다.

고기 잡던 베드로는
이 호수에서 예수님께 부르심을 받았고,

한 번은 그 호수에서
예수님과 배를 타고 가는데
풍랑으로 배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고
그 죽을 위기 상황에도 예수님은 태연히 주무시고 계신 적도 있습니다.

또 한번은 깜깜한 밤,
누군가 물 위를 걸어오는데
유령인 줄 알고 소리치며 깜짝 놀라기도 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잠깐 물 위를 걷기도 하였으나
의심하자 물에 빠졌고
그때 즉시 손을 내밀어 구해주시는
예수님에 대한 기억도 있는 호수 입니다.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마태복음 8:24, 마태복음 14:26

​갈릴리 호수에서
예수님과 함께한
그 특별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가득했던 베드로가
오늘 큐티 본문 요한복음 21장에서는
예수님 없이 물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

요한복음 21:3

그렇게도 예수님을 쫓던 베드로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라다니지 않고
왜 예수님 없이 물고기 잡으러 갔을까?

니고데모와 아리마대 사람 요셉도
향품을 챙겨 예수의 장례를 치르고
여인들도 예수님의 무덤으로 걸음을 향했지만

정작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그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으니
더 이상 ‘예수의 제자‘라 말할 염치가 없었던 걸까?

마태복음 26장 75절에서
베드로가 “심히” 통곡했다는 표현을 보며 말씀을 읽다가 저도 울컥합니다.

나랑 베드로랑
아무 상관이 없는데
왜 심히 통곡하는 베드로의 모습을 보며
나는 울컥하는 걸까?
저는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마태복음 26:75

​

땅 끝 커피가게

2020년 사업에 실패하고,
이제 남은 길은
세상을 떠나는 것뿐이라 생각하던 순간

시편 139편 말씀을 떠올리며
혹시 나도 땅 끝에 가면 예수님을 뵐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으로 실제로 우리나라 땅끝에 간 적이 있습니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시편 139:9-10

​그렇게 해남 땅끝 마을에 가서
우리나라 땅 끝 바다를 보며
예수님을 찾고 찾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편 139편 말씀처럼
바다 끝에 있을지라도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실망한 채 걸어 나오는데
저 멀리 어느 가게 간판에
아주 큰 글자로 “JESUS”라고 적힌 것을 보고
그 앞에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해남 땅끝마을 COFFEE JESUS 153
해남 땅끝마을 COFFEE JESUS 153

​

자세히 간판을 보니
‘COFFEE JESUS 153’이었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아 한참을 밖에서 서성이다가
카페에 들어가 커피 한잔 주문하며
153 숫자의 의미를 여쭤보았습니다.

요한복음 21장에
잡은 물고기 153마리
그래서 카페 이름을 ‘COFFEE JESUS 153’으로 지으셨다고 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

요한복음 21:11

​가게 직원에게
저의 멈추지 않는 눈물을 들키지 않기 위해
구석자리에 등지고 앉아
그렇게 땅끝의 커피를 마셨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100m 전

그런데 요한복음 21장을 읽다가
다음 7절을 보는 순간
말씀 앞에서 다시 울컥합니다.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요한복음 21:7

저기 계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얘기를 듣자
베드로는 가득 잡은 물고기를 놔두고
겉옷만 두른 채 바다로 뛰어듭니다.

​약 90-100미터 거리에 계신
예수님을 향하여
베드로는 헤엄쳐 달려갑니다.

베드로의 저 모습을 떠올리며
왜 내가 울컥할까?

저 베드로의 모습에
혹시 지금 나의 마음이 투영되어 있는 건가?

예수님을 뵙고 싶은 마음
예수님을 뵙고 싶다는 그 마음이
지금 저에게도 있습니다.

“예수님
저 너무 힘들었어요
저 너무 힘들었어요”
라는 마음이 저에게 있고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 아들이심을
제가 믿기에

그 예수님을
내 모든 정성을 다해 모시고 싶은 마음이
저에게 있습니다.

나의 유일한 소망
나의 유일한 왕이신 예수님

저 갈릴리 호수는
티베리우스 황제의 통치 아래 있고
헤롯왕은 세상 권력에 아부하고 있는
그 절망의 한복판 디베랴 호수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제자로 부르시고
풍랑에서 우리를 구하시며
우리에게 꿈을 주십니다.

베드로에게
사람 낚는 어부의 꿈을 주시고
그의 믿음 없음과 예수를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끝까지 사랑하시며 그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시는 예수님

약 2천 년이 흐른 오늘에도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고 계십니다.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마태복음 4:1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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