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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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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Bible Devotionals & Pra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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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한다

Daily Bible Devotionals & Prayers

무너진 고대 돌벽 잔해 사이로 한 줄기 빛이 비치는 어두운 흑백 톤의 배경. 좌측에 '텅 빈 폐허, 그곳에 계셨다'라는 텍스트가 굵은 흰색 글씨로 적혀 있는 광야 로그 에스겔 35장 묵상 썸네일

[겔35:1~15] 텅 빈 폐허, 그곳에 계셨다

Posted on 8월 4, 20269월 21, 2026 By Ryu

에스겔 35장 1~15절을 묵상하고 작성한 생명의 삶 큐티입니다.

말씀묵상•Devotional
텅 빈 폐허, 그곳에 계셨다
August 04, 2026
무너진 고대 돌벽 잔해 사이로 한 줄기 빛이 비치는 어두운 흑백 톤의 배경. 좌측에 '텅 빈 폐허, 그곳에 계셨다'라는 텍스트가 굵은 흰색 글씨로 적혀 있는 광야 로그 에스겔 35장 묵상 썸네일
모든 것이 무너진 절망의 바닥, 그 텅 빈 공백 속에 존재하는 여호와의 실재를 기록한 에스겔 35장 묵상

에스겔 35장 1-15절 묵상

주님,
이 시간 저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여 주세요.

어찌할 바를 모르는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여 주세요.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에스겔 35:1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통해
말씀하시는 대상은 ‘세일 산’이며

구체적으로,
‘세일 산’으로 표현된 민족은
에서의 후손인 ‘에돔’족속입니다.

“인자야 네 얼굴을 세일 산으로 향하고 그에게 예언하여”

에스겔 35:2

그런데 에돔을 향해
칭찬이나 격려를 하시는 게 아니라
그들을 ‘대적’하시는 말씀입니다.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세일 산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에스겔 35:3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멸망 당하고
이제는 남유다까지 바벨론에게 멸망 당한 상황에서…

도대체 에돔 족속이
뭘 어떻게 했길래
하나님께서 그들을 대적하셨을까?

그 이유가
5절에 적혀 있습니다.

“네가 옛날부터 한을 품고 이스라엘 족속의 환난 때 곧 죄악의 마지막 때에 칼의 위력에 그들을 넘겼도다”

에스겔 35:5

바벨론에게 멸망 당하고
죽음 앞에 놓인 남유다 백성들을
에돔은 외면하였고
심지어 그들을 적에게 넘기기까지 하는 모습.

에돔과 이스라엘의
이러한 원한은
창세기부터 시작되었는데,

창세기에
형 에서와 동생 야곱이
화해하는 장면이 있지만

에서의 후손은
장자권을 빼앗겼다는 원한을
두고두고 갖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원한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
민수기에 있는데

모세가 출애굽하여
광야를 지날 때에
에돔에게 다음과 같이
정중하게 간청을 한적이 있습니다.

“모세가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신을 보내며 이르되 당신의 형제 이스라엘의 말에 우리가 당한 모든 고난을 당신도 아시거니와”

민수기 20:14

“우리가 당한 고난을
당신도 알지 않습니까?
그러니 우리가 지나가도록 도와주세요.”

“지나가는 길에
당신들에게 어떠한 피해도 주지 않도록
밭이나 포도원도 비껴가고
우물물도 마시지 않을게요.”

“청하건대 우리에게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하소서 우리가 밭으로나 포도원으로 지나가지 아니하고 우물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고 당신의 지경에서 나가기까지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이다 한다고 하라 하였더니”

민수기 20:17

이처럼 모세가
도움을 청했지만
에돔왕은 다음과 같이 답변합니다.

NO!
만약 여기로 지나가면
내가 칼을 들고 나아가 너를 대적할 거야!

“에돔 왕이 대답하되 너는 우리 가운데로 지나가지 못하리라 내가 칼을 들고 나아가 너를 대적할까 하노라”

민수기 20:18

이토록 에돔이 미워하는
이스라엘 민족

북이스라엘은 이미 멸망하고
남은 남유다도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하자
에돔은 그걸 기회로 삼으려 합니다.

저 땅은
이제 우리 에돔꺼가 될 거야!!

“…이 두 민족과 두 땅은 다 내 것이며 내 기업이 되리라 하였도다…”

에스겔 35:10

그런데 전쟁이 반복되고
국가가 멸망하는 격변기에
예상하지 못한
큰 반전이 있습니다.

“… 그러나 여호와께서 거기에 계셨느니라”

에스겔 35:10

멸망한 남유다로 인해
지리정치적 공백이 발생했고
이제 에돔은 그 땅을 차지할 일만 남았는데…

텅 빈 것 같은 그 땅에
여호와께서 거기에 계신다고 합니다.

이 말씀을 읽다가
제 마음이 울컥합니다.

남유다가 멸망한 땅에
여호와가 계시다는 말씀에
왜 내 마음이 울컥하는 걸까?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이
계실 것 같지 않은 그 곳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계심을 보면서

낙심되고
텅 빈 마음으로
하루하루 버티는
저의 이 자리에도

어쩌면 하나님께서
계실 수 있다는 생각에 울컥하는걸까?

아니면 희망 없어 보이는
저 북녘 땅에도
하나님께서 계실 수 있다는 생각에
내 마음이 울컥한걸까?

하나님의 백성이 머물던 자리
하나님의 백성이 예배하던 자리
지금은 무너져
그 자리에 그들은 온데간데 없을지라도

바로 그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며
역사하고 계심을
오늘날 제가 믿습니다.


주여,
주께서 일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회복하여 주옵소서

주의 일을
저 북녘 땅에도
그리고 이 작은 자의 인생에도
나타내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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