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2장 17-28절 큐티│생명의 삶 8월 4일│하나님의 말씀을 구합니다
에스겔 12장 17-28절을 묵상하고 작성한 생명의 삶 큐티입니다.

에스겔이 부럽습니다
에스겔 12장 말씀을 읽는데,
처음부터 에스겔이 부럽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에스겔 12:17
주께서 나에게도 말씀하여 주시기를
주께서 나에게도 말씀하여 주시기를
절박하고 혼돈스러운 상황과
사람의 신뢰할 수 없는 말들과
나의 약함 가운데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건지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 건지
저는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곤 하지만
저는 좀처럼 에스겔처럼
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험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환경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지만
오직 하나님은 불변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기에
지금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구합니다
지금 나에게도
하나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기를
하나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기를
그런데
이 땅 위에 사는
사람의 아들(인자)
에스겔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인자야…”
에스겔 12:18
에스겔의
개인적인 어려움이나
주변의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솔루션이 아니었습니다.
에스겔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파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땅 백성에게 말하되”
에스겔 12:19
이스라엘 백성의 포악으로 말미암아
그 땅에 황폐함이 가득하게 될 것임이기에
그들로 하나님께서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그들로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하사
주의 뜻을 이스라엘에게 전파하라 하십니다
“이 땅 모든 주민의 포악으로 말미암아 땅에 가득한 것이 황폐하게 됨이라”
에스겔 12:19
너 왜 여기에 있니? 너에게 맡길 사명이 있다
몇 달 전에
제주 서귀포에 작은 교회에서
마지막 인사 겸 간증을 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그 간증문을 준비하면서
옛날 일들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4학년,
가진 것도 없고 실력도 없던 저에게
하나님 모르고 식량 없이 자유 없이 죽어가는 북한의 2,200만 명(당시 북한 추정 인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고, 북한을 놓고 기도를 하면 항상 마음이 뜨거워지고 눈물만 흐르던 시간들
그 안타까운 마음 하나만 가지고
막대한 통일 비용에 대비하여
통일 이후, 북한 산업 재건을 위해 일하겠다는 거창한 꿈이 어린 학생에게 생겼고,
그 이후로 모든 길이 열렸던 순간들
하지만 2020년에 큰 실패를 하며,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내 처지에 마음만 힘들어져서
5-6년째 아예 생각하지 않았던 “북한과 탈북민”
그런데 간증문을 준비하면서
그 기억들이 다시금 올라오면서
그날 교회를 가는 내내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너 왜 여기에 있니? 너에게 맡길 사명이 있다.”
교회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 마음이 강하게 들면서
어린 대학생 때
나에게 아무것도 없었지만
단지 북한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만 가지고
한 걸음씩 시도할 때
불가능해 보이는 길이 열렸던 것처럼
비록 지금의 나도 가진 게 없고
불가능해 보이는 길이지만
주께서 주시는 마음이 있다면
다시 한걸음씩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에는
이상한 꿈을 꿨습니다.
어느 교회 모임이 끝나고
다들 떠나고
저 혼자 남아서 짐 정리를 하고
건물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건물 입구에 어떤 남자분이
가시가 군데군데 박힌 철사를 주면서
저에게 도와 달라고 하셨습니다.
철사에 가시가 있어서
괜히 돕다가 내가 다칠 위험도 있고
사실 속으론 귀찮았지만
내색하지 않고 도와드리려 하는데
남자 분의 요청이
가시 박힌 철사로
어떤 사람들을 가두라고 하는데
나이 많은 여자 1명과 젊은 여자 1명이었습니다.
이상해서 그들을 보니
탈북민 같아 보였는데
혹여라도 들킬까봐
조용히 눈빛으로 그들에게 탈북민이신지 물으니
탈북민이라고 눈빛으로 답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
내가 어떻게 그들을 돕지도 못하고
뒤돌아서 걸어 나오는데
그 순간에 잠이 깼습니다.
이상한 꿈이었지만
꿈이 깬 이후에 아직까지도
그 탈북민의 눈빛이 잊혀 지지가 않고
내 안에 안타까운 마음, 미안한 마음이 계속 남아 있습니다.
단지 꿈이 아닌
저 북녘 땅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는 일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
사업 실패 이후,
5-6년째 일부러 생각하지도 않았던 이 마음들이
다시 제 안에 들어오며
아무것도 없던 24살의 대학생처럼
아무것도 없는 지금의 망한 나도
다시 도전해야 한다
다시 시도해야 한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얼마 전에 주문한
장신대신학대학원 입학시험 책자를 뒤적이고
인공지능으로 데이터 분석하는 공모전에도
여기저기 알아보고
작년 4월 이후 오랜 기간 테스트 된
투자모형도 점검해보고
말씀 묵상 블로그도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작업 중이고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있지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거 다 없고
다른 거 다 못해도
저들을 살리기 위해
지금 오늘날 제가 무엇을 해야 하나요?
나는 세상에서 실패하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실패하지 않기에
나는 원함을 내 힘으로 이룰 수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신실함으로 성취되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구합니다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이뤄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구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사랑하사
그들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구합니다
주님
저에게 말씀하사
갈 길을 인도하여 주소서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말이 하나도 다시 더디지 아니할지니 내가 한 말이 이루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라”
에스겔 12:28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