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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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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Bible Devotionals & Pra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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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한다

Daily Bible Devotionals & Prayers

Vintage radio plays a sermon; dawn light forms a cross on the floor beside an open Bible and three envelopes in a dim blue-toned room.

출애굽기 9장 13-26절│”내 백성과 네 백성을 차별하시는 하나님”

Posted on 4월 25, 20215월 17, 2026 By Ryu

출애굽기 9장 13-26절 큐티│생명의 삶 4월 25일│내 백성과 네 백성을 차별하시는 하나님

2021년 4월 25일에 출애굽기 9장을 묵상하고 작성한 생명의 삶 큐티입니다.

말씀묵상•Devotional
내 백성과 네 백성을 차별하시는 하나님
April 25, 2021
왼쪽은 불우박 폭풍이 도시를 덮고, 오른쪽은 노을 아래 평온한 초원에 밝은 텐트와 양 네 마리가 있는 대비적 풍경.
번개와 불우박이 도시를 뒤덮는 한편, 저녁빛 속 초원에는 등불 켠 텐트와 양들이 고요히 서 있다


내 백성과 네 백성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출애굽기 9장 13절

위 말씀을 보며 모세가 참 부럽습니다.
하나님은 주의 일을 모세에게 알려주시고
모세를 통해
그 말씀이 바로 왕과 온 세상에 선포 되도록 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이렇게 고백하며
오늘 묵상을 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고백하며
하나님의 뜻과 행하실 일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오늘 묵상 본문을 보니
“백성”이란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내 백성과 네 백성의 두 가지 백성으로 구분이 됩니다.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너와 네 백성을”
“네가 여전히 내 백성 앞에 교만하여

출애굽기 9장 13, 14, 15, 17절

강력한 왕권과 부를 갖고 있는 애굽왕의 네 백성이 있고,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는 하나님의 내 백성이 있습니다.

세상 기준으로 보기엔
애굽왕의 백성이 더 잘 살고 행복할 것 같은데,
애굽왕의 백성은 점점 곤경에 처하고
하나님의 백성은 보호하심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차별하시는 분 같습니다.
아주 불공평하신 하나님 같습니다.
애굽 땅과 고센 땅을 차별하시고
내 백성과 네 백성을 불공평하게 대하십니다.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그곳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출애굽기 9장 24, 26절

세상 기준으로 가장 힘이 쎌 것 같은 바로왕은 자기 백성을 우박과 불덩이에서 지키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책임지십니다. 보호하고 지키십니다.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출애굽기 9장 20절

그리고 점차 바로의 백성들이 알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바로 왕보다 강하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애굽 백성도 하나님 말씀을 듣는데,
하나님 백성이면 당연히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하고,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출애굽기 9장 13절

오늘은 주일 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주님을 예배하는 날입니다. 아직은 서울에 가지 못하고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는데 언젠가 서울에 가서 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종 노릇하던 백성을 기억하고 보호하시며 그들을 광야로 보내사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하시는 역사가 저의 상황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2020년 3월 29일 일요일 새벽에

마지막으로 부모님도 뵈었고, 투자자들에게 남기는 글, 부모님께 남기는 글, 가까운 지인들에게 남기는 글도 며칠에 걸쳐서 작성을 마쳤습니다. 부모님께는 서울에 다시 일하러 가는 걸로 말씀드렸지만, 사실은 갈 데도 없었습니다. 남은 돈으로 근처에 저렴한 숙소를 찾아 갔습니다. 그 숙소에 들어가니 제 키보다 조금 높은 위치에 단단하게 고정된 쇠고리도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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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설교와 빛의 십자가


모든 준비를 마친 그 새벽,
비록 이렇게 죄를 지으며 생을 마감하더라도 내 영혼 만은 하나님께서 받아주시길 바라며 기독교 방송을 켜 놓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기도를 드리는 그 마지막 순간에, 기독교 방송에서는 하용조 목사님의 설교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미 소천하신지 10년이 넘은 목사님이신데, 그 순간 설교 중에 자살하게 하는 영은 귀신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 목사님의 옛날 설교에서 왜 그 순간에 자살 얘기를 하신 건지, 그리고 그 말씀을 그 순간에 왜 내가 듣게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 말씀을 듣고 오랜만에 처음으로 서울에 곽 목사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날 카톡 기록을 보니
정확히 아침 6시 11분
“목사님… 많이 힘들어 연락 드려요.”
그리고 이날 목사님 도움으로 서울에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한 달 후,
2020년 4월 24일
교회 전도사님께서 점심으로 청국장을 사주시며, 말씀묵상 나눔을 시작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2020년 4월 25일부터 묵상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본문이 신명기였습니다.

당시에 기록했던 묵상을 제대로 저장해 놓지 않아서 절반이 사라지긴 했는데, 남은 기록을 살펴보니 당시에 제가 이렇게 적었습니다.

<신9:22-29 말씀 묵상>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시겠다고 하셨을 때, 40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는 모세. 다베라, 맛사, 기브롯 핫다아와, 가데스 바네아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을 거역해 온 이스라엘 백성을 보면서, “아 이제 포기한다. 더 이상 못 해먹겠다.” 라고 말 할 만도 한데, 모세는 이 백성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를 한다.

신9:14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더라도 모세는 그들 보다 강한 나라가 되게 해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사실 모세는 피해볼 게 없었고 오히려 모세에게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다. 그런데 모세는 끊임없이 사고만 치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 달라고 기도를 한다. 40일 동안 물도 안 마시고 음식도 먹지 않고 본인의 목숨을 걸고 기도를 한다.

40년 동안 광야에서 모세가 무엇을 배웠던 걸까?
학력과 경력을 쌓은 것도 아니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그 광야에서 무엇이 모세를…”

위 묵상을 적은지 1년의 시간이 지나
이제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40년 광야에서 모세가 무엇을 배운지…

저는 아직 온전히 이해 못하지만,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 아직도 죽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세상 방법이 아닌 말씀 묵상을 통해 하루하루 다시 힘을 내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훈련을 받고 있는 것도 큰 은혜 입니다.

그래서 전도사님과의 묵상 나눔은,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큰 선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 묵상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면 알려 주시고 묵묵히 기다려 주시면서, 묵상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특권입니다. 그리고 어제 전도사님께서 목사 안수를 받으시고, 오늘 목사님으로 처음 설교를 하셨습니다.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는데 목사님의 설교 하나하나에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죽음에서 나를 살리시고
고독한 광야 시간을 허락하사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내 백성과 네 백성을 차별하시고
부족한 자를 하나님의 내 백성으로 부르사
죄의 종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자를 살리시고,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법을 가르치시는 하나님

언제가 이 광야를 지나고,
세상 바로왕 앞에서 당당하게
주께서 이르신 뜻을 전하는 통로
주의 뜻대로 행하는 하나님 백성 되기를

모세의 때에도 오늘날에도
살아 역사 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일을 성취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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