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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법과 세상의 이치

[신23:15-25] 하나님의 법과 세상의 이치

Posted on 5월 25, 20205월 17, 2026 By Ryu

신명기 23장 15-25절 큐티│생명의 삶 5월│하나님의 법과 세상의 이치

신명기 23장 15-25절 큐티

말씀묵상•Devotional
하나님의 법과 세상의 이치
May 25, 2020

“종이 그의 주인을 피하여 네게로 도망하거든 너는 그의 주인에게 돌려주지 말고”

신23:15

네가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지니 곧 돈의 이자, 식물의 이자, 이자를 낼 만한 모든 것의 이자를 받지 말 것이라

신23:19

세상 이치로 보면,
도망친 종은 주인에게 돌려보내야 하고,
돈을 빌렸으면 이자를 내야 하고,
남의 포도를 그냥 따 먹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도망친 종에게 자유를 허락하시고,
형제에게는 이자를 받지 말라 하시며,
이웃이 포도와 이삭을 먹도록 허용하십니다.

이처럼 세상의 계산이 아니라
하나님 뜻을 따라 사는 백성에게
주님은 범사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신23:20

2020년 봄,
사업이 완전히 무너지며
빚 빼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때
저는 이제 이 세상을 떠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비록 이렇게 세상을 떠나더라도
대신 몇 명은 살려 놓고 떠나야
주님께 덜 혼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동반자살 멤버를 찾는
오픈채팅방에 들어가
몇몇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이 다시 희망을 갖고 살도록
작은 도움을 드렸습니다.

그중 한 25살 자매는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했고,
부재한 아버지와 깨어진 가정에서 자라
고등학교도 자퇴했습니다.

배운 기술도 없고,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다 보니 심한 과체중이었고,
유사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평택까지 내려가 밥을 사 주며 이분에게 말했습니다.
“아직 젊으시니까,
지금 시간을 잘 보내시면
앞으로 길이 열릴 거예요.
그러니 지금 하는 일은 그만두세요.”

서울에 교회에 초대하고 싶으면서도,
우리 교회의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되어
쉽게 초대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창기가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어떤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

신23:18

오늘 말씀에서,
창기가 번 돈은 주님께 가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앞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고 합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그 열매를 주님 뜻에 따라 사용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문제 앞에서는
무슨 말을 하고, 어떻게 도와야 할지 참 어렵습니다.

얼마 전,
이 자매가 저에게 고기를 사 주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 마음이 고마웠지만,
“지금은 가능한 한 돈을 절약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몇 시간 뒤,
이번엔 이분이 술에 취한 채로 연락이 왔습니다.
술값 2만 원을 보내 달라고 했고,
제가 답을 하지 않자
“오늘은 정말 죽고 싶다”고 카톡을 보내셨습니다.

이분이 자라온 환경은
누구보다 불우합니다.
그러나 제 눈에는 분명히 보입니다.

지금이라도 마음을 돌리고
열심히 살아가면 앞으로의 삶이 아주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그럼에도
변화를 향해 한 걸음 내딛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게다가 저도 하루하루가 힘들기에
더 이상은 신경 쓰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듭니다.

요즘 제 주변에는
호떡을 파는 장애인,
아이스크림을 사 달라고 하는 노숙인,
그리고 방황하는 이 20대 자매가 있습니다.

지금 나도 버티기 벅찬데,
생각할수록 어렵습니다.


주님

어쩌다 보니 제 주위에는
장애인, 노숙인, 방황하는 청년들이 보입니다.
저도 힘든 상황이라
이런 분들이 안보이면 좋겠는데…
자꾸만 눈에 보이고 마음이 쓰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는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지혜도 없습니다.

주님, ㅇㅇ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게 하시고,
부모에게서 받지 못한 사랑을
주님께 경험하게 하시며,
그 사랑 안에서 삶이 새롭게 회복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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