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3장 1-14절 큐티│생명의 삶 5월 24일│주님께서 싸워주세요
신명기 23장 1-14절 큐티
내 힘으로 내가 싸우려는 전쟁…
“고환이 상한 자나 음경이 잘린 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신명기 23장 1-2절
“사생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십 대에 이르기까지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오늘 말씀을 읽으며
사고로 고환이 상하거나 음경이 잘린 사람은 억울할 것 같았는데, 《생명의 삶》 QT 책에 해설을 보니 단순 실수나 사고가 아니라 가나안의 문란한 풍습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였습니다. 다만 사생자는 부모가 잘못한 것이지 자녀는 잘못이 없을 텐데, 억울할 것 같았습니다.
어쨌든 하나님께서는 위의 두 부류 사람들 모두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셨고, 그렇게 하신 데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싸우시는 하나님의 전쟁에 참여하는 사람은 성결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내가 싸우는 전쟁에서야 내 마음대로 해도 되지만, 거룩한 하나님께서 싸우시는 전쟁에 내가 참여할 때에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모습이어야 합니다.
최근 제 상황이 조금 나아진 듯하지만, 실상은 매우 어렵습니다. 큰 파도가 몇 차례 더 덮칠 텐데, 모든 것을 휩쓸고 지나가지나 않을지 걱정이 되고 답답합니다.
그리고 자꾸만 제가 전쟁 전략을 짜고 무기를 들려고 고민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처럼,
전쟁은 하나님께 맡기고
제가 할 것은 주님 앞에서 정결하는 것임에도
하나님께서 싸우시는 전쟁에 자꾸만 제가 싸우려고 하는 제 모습이 비슷합니다.
“그들은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떡과 물로 너희를 길에서 영접하지 아니하고 메소보다미아의 브돌 사람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너희를 저주하게 하려 하였으나
신명기 23장 4-5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사랑하시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발람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나니”
“너는 에돔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그는 네 형제임이니라 애굽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네가 그의 땅에서 객이 되었음이니라
신명기 23장 7-8절
그들의 삼대 후 자손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느니라”
이 말씀을 보자마자
‘하나님 뒤끝이 있으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방해하려 한 암몬과 모압 사람은 두고두고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셨으나, 반면 에돔과 애굽 사람들의 삼대 후 자손은 총회에 들어오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뒤끝이 있으시기에
저는 하나님이 좋습니다.
제가 하나님 앞에 충성하며 순종하는 결정을 내렸을 때, 이에 대해서도 하나님은 뒤끝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두고두고 기억하시고
두고두고 갚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물티슈와 기도
요즘 집에서 혼자 기도할 때, 기도하기 전에 항상 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지내는 방에서 제가 주로 기도하는 곳이 책상 아래인데, 그곳을 물티슈로 한 번 청소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물티슈로 한 번 닦는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면 기도를 들어주시고 안 하면 안 들어 주시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바지에 먼지가 묻을까 봐 닦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께 기도하는 장소인데, 그렇게라도 깨끗하게 하고 기도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10~14절 말씀이 왠지 이와 비슷한 맥락인 것 같습니다.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구원하시고 적군을 네게 넘기시려고 네 진영 중에 행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진영을 거룩히 하라 그리하면 네게서 불결한 것을 보시지 않으므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리라”
신명기 23장 11절
주님께서 싸워주세요
주님,
오늘도 기운이 없었습니다.
제가 요즘 왜 이렇게 기운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싸워주셔야만
이길 수 있는 전쟁인데,
제가 어떻게 싸워야 할지 전략을 짜고 무기를 들고 있느라 지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 싸워주십시오.
제 힘으로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 싸워주십시오.
아슬아슬하게 승리하는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심으로 놀라운 승리가 있게 하여 주십시오.
저와 저의 친척들, 그리고 주변 모든 사람이
오늘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역사를 목도하게 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앞에 제 스스로를 정결하게 하겠습니다.
제가 주님 앞에서 정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기억하시고 잊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을 믿으며 오늘을 삽니다.
감사합니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