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 감사하라.”
이 명령은 감정의 호소가 아닌, 하나님의 행하신 사실을 밖으로 드러내어 시인하는 ‘야다(יָדָה)’의 결단입니다. 다윗이 구가한 영광의 찬양이 훗날 모든 것이 무너진 포로기 폐허 속에서 ‘역대기’의 기록으로 재소환되었다는 역설은, 오늘날 절벽 끝에 선 저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다음 주면 닥칠 경제적 단절과 할머니의 위중함, 그리고 실패자의 모습으로 선 비참한 현실. 이 처절한 광야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행하심(Fact)’ 그 자체를 먼저 선포하려는 작은 청년의 몸부림을 담아 기도합니다.